저번 홍대 데이트 때 갔던 합정 카페 데코아발림!
여기는 예전부터 자주 오던 곳인데
케이크가 맛있어서 계속 오게 된다
특히 얼그레이 케이크랑 초콜릿 종류 케이크가 맛있는데
찐~한 초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셔야 할 곳!
나도 처음엔 초코 메뉴만 먹다가
얼그레이 케이크도 먹어볼까~
해서 먹어보곤 지금은 얼그레이 케이크를 더 자주 먹는다 ㅎㅎ
타르트 종류도 많고 예약하면 홀케이크도
주문할 수 있다! 얼그레이 케이크나
초콜릿 케이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기념일에 홀케이크를 주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데코아발림 메뉴판, 음료도 종류가 다양한데
이 날 나는 데코아 밀크티를 주문하고, (가격 8000원)
남자 친구는 딸기 스무디를 주문했다 (가격 7000원)
스무디도 종류가 많고 커피류도 많다!
차는 모두 티팟에 담겨 나오는지
아니면 내가 주문한 데코아 밀크티만
담겨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은근 양이 많다
올 때마다 포근한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든다 ㅎㅎ
창이 큰 자리가 있는데 항상 오면
그 자리에 앉아서 같이 떠든다
창이 커서 날이 좋은 날이면 창문을 열어둬서
바람도 불고 맘도 편안하고 좋다
책도 이것저것 있어서 하나씩 골라보는 것도 좋다
보통 친구들이랑 수다하러 오거나
가끔 작업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는 거 같다
처음 가게를 옮기고 왔을 때엔
아래층도 데코아 발림인 줄 알고
꽤 넓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래층은 아니고 2층만 카페로 사용하고 있다
자리는 테라스? 자리도 하나? 두 개? 있는 것 같은데
그쪽은 한 번도 안 앉아봤다 주말엔 사람이 좀 많아서
자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간 적도 여러 번 있다
아이스 데코아 밀크티를 주문했는데 얼음잔 하나랑
저렇게 덮개에 덮인 티팟이 나왔다
뭔가 분위기 있고 좋았다
케이크랑 잘 어울리는 느낌
뭔가 할머니가 만들어준 케이크 느낌
케이크는 초콜릿 케이크랑 두 조각 먹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다.. 다음에는 초코 케이크로 먹어야지
찐하게 달달해서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얼음잔에 담아서 홀짝홀짝 마시기.
남자 친구가 주문한 딸기 스무디도 뺏어먹어 봤는데
맛있었다! 집 가까워서 홍대에서 자주 데이트할 때엔
많이 왔었는데 이젠 집이 점점 멀어져서
아주 가끔 볼일 보러 올 때에만 들린다 ㅜ
그런 점에서 보면 많이 아쉬운..
시간이 지나니까 맛집들이 다들 자리를 옮기고
아니면 내가 이사 가서 멀어지고 그런다
데코아발림 얼그레이 케이크는 달달하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럽다 얼그레이 맛이 은은하게 난다
내가 좋아하는 얼그레이 케이크 맛집중 하나
나머지 하나는 사당에 있던 화이트 캐롯이라는 곳인데
거기는 지금은 과천으로 이사를 갔다
거기에서 팔던 얼그레이초콜릿케이크도 정말 맛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얼그레이+초코 조합!
여기도 얼그레이랑 초코 케이크 합쳐진 거 나왔으면 좋겠다
둘 다 맛있어서 잘 어울릴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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