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일 파티 : 지코바 양념 만들기 . 떡볶이 . 와인

전날 지코바 양념치킨을 처음 먹어보고 반해서 

다음날 남자친구랑 1900일 기념일 음식으로 지코바 양념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고기도 굽고 샐러드도 있었지만 메인요리는 지코바 양념 떡볶이라고

극찬을 해줬다! 

지코바 양념 만들기 시작!

기억할 때 적어두고 다음에 또 만들어 먹어야지!

만드는법은 쉬운데 들어가는 재료가 많다..

나는 유튜브를 보고 만들었는데 없는 재료도 많아서 

그냥 집에있는 재료로 대체했다 

쫄보라 청양고추랑 물엿, 설탕을 조금 덜 넣었더니 

조금 짠맛으로가긴 했지만 

 내가 넣은것보다 설탕, 청양고추, 물엿을 더 넣는다면 

지코바 양념에 더 가깝게 만들어질 것 같다 

먼저 모든 레시피 계량은 아빠 숫가락으로..

 

 

떡볶이 떡, 오뎅, 버섯, 파, 청양고추1개(매운거 잘먹으면 3~4개), 다진마늘 한스푼, 후추

+고기 한덩이 스테이크에서 빼서 넣어줌.. 넘맛있어 더넣을껄

양배추도 넣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없어서 안넣음

<지코바 양념 만들기 재료>

고추가루 2스푼, 미향 2스푼(원래는 미림. 소주나 맛술도됨)

진간장 6스푼, 물엿 10스푼, 케찹 3스푼( 토마토 케찹이 없어서 할라피뇨 케찹을 썼음ㅎ)

굴소스2스푼, 다시다 1스푼 반(원래는 치킨스톡)

이 양념을 골고루 섞어주고

 

1. 설탕 3스푼 정도를 후라이팬에 뿌려 놓은 뒤

약불에 녹여준다

2. 다녹으면 떡, 버섯, 고기를 넣어서 구워준다 

3.다진마늘 한스푼, 청양고추, 파를 넣고 저어주다가 

4.섞어둔 양념을 모두 붓고 졸여준다 

내가본 유튜버 분은 토치로 구워서 불맛을 내주었는데 

토치 없어서 패스..

그리고 마무리로 후추를 뿌려주면 끝!

진짜 밥반찬으로도 좋고 이것저것 어울릴만한거 아무거나 넣어서 

만들어도 다 맛있을듯.. 

담에는 닭고기로 만들어봐야지 

좀 더 국물이 자작했으면 좋겠는데 물을 섞으면 그렇게 될지

한번 해봐야겠다

건강을 위해 샐러드도 오리엔탈 소스 뿌려서 곁들여주고

버섯과 함께 버터에 구워준 고기도 같이 먹었다 

부드럽고 넘 맛있음.. 잘골랐어 오늘 메뉴!!

짭짤매콤한 지코바 양념 떡볶이랑도 잘 어울린다

아니면 크림파스타나 오일파스타를 같이 먹었어도 좋았을 것같다!

떡볶이가 레드와인이랑 잘어울린다는데 

새로 도전해본 와인이 맘에 너무 들었다!

 

롱반 이라는 피노누아 

바디감은 기대했던것보다 약하지만 향기가 너무좋고 

많이 라이트하지 않아서 와인초보도 좋아할 만한 맛!!

가격도 14000원 정도 대로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와인같다!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향이라는게 정말 마음에 듦..

바디감있는 와인이랑 섞어 마시면 안돼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와인은 블렌딩을 해서 안먹나?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별로 맛이 없어지나?

암튼 넘 성공적인 와인선택 다음에 또 먹어야지

남친이 준비해준 지유가오카 케이크 

전에 먹은건 시트에 딸기가 들어갔었다고 하던데 

그게 없어서 초코시트로 구매했다고 한다

지유가오카 아키 케이크. 

남자친구는 딸기 시트가 좀더 부드러워서 좋았다고 하는데 

초코 시트는 좀더 뻑뻑한 느낌의 진한 초코 브라우니 맛에 가까웠다 

생크림은 느끼하지도 과하게 달지도 않아서 

고급스러운 맛에 너무 좋았는데 

초코시트는 아메리카노가 없으면 많이 먹기엔 조금 무거운 느낌

초코를 좋아하는 나도 한조각을 다 못먹었다

다음날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었는데 아주 쑥쑥 잘들어감 ㅋㅋㅋ

지유가오카핫초메 케이크는 지유가오카핫초메 그랑서울점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38000원!

ㅋㅋㅋㅋ 한번에 불 붙이겠다고 

초 붙여서 불 불였다가 

활활 촛농이 막 떨어졌다 

지유가오카 케이크 고급스럽게 맛있어서

선물용이나 기념일날 먹기에 좋을 것같다 

생크림 어떻게 만든걸까 너무 궁금..

안에는 꾸덕한 초코시트!

위에 생크림이 맛있어서 먼저먹고 

시트만 남아도 브라우니를 단독으로 먹는 것같아서 

맛있었다

살은 엄청 찌겠지만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는 잠시 멈춰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