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쨋날
전날 잠을 못자서 피곤했는지 11시가 돼서 일어났다
쨍쨍한 창밖!!
전날 저녁엔 비가왔었는데 둘쨋날은 비교적 맑았다
전날 비내릴때 호텔근처 풀밭옆 인도로 주먹 반만한
달팽이들이 바글바글해서 징그러웠는데..
호텔주변엔 닭도 키운다 롱다리닭
둘쨋날 점심은 남편이 먹어보고싶다는 맥날!
키오스크로 주문했고 번호판을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있으면
직원분이 가져다주신다 여기는 원래이런건가?
암튼 메뉴가 나왔다 남편은 빅맥 나는 스파이시 치킨버거인가 주문했는데
야채가 없는지는 몰랐다 ㅎㅎ ㅋㅋㅋㅋㅋ
피클이랑 사알짝 매콤한 치킨이 있었다
감자튀김은 아주 바삭바삭 따뜻 해서 넘맛있고
바닐라쉐이크에 찍어먹었다
바닐라 쉐이크는 특이하게 위에 휘핑크림이 올려져있엇는데 꾸덕하게 맛있었다
스파이시 치킨버거 빵이 쫄깃하고 맛있었다
미니미니하고 빠른 도마뱀
썬크림때문에 발에 물든 쪼리 잉크..
까만거 사면 발바닥 까매질까봐 이거신거였는데🙂
힐튼호텔 프라이빗 비치 파라솔을 대여하면 30달러
그러면 패들보드랑 카누중 하나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고
우린 패들보드를 하나 더 추가로 대여해서
추가로 반값에 16.5달러 였당
뭐든 돈이 드는 괌
근데 거의 카누처럼 타고 놀았다 ㅋㅋㅋ
파라솔을 대여하면 커다란 비치타올도 하나 준다
직원분이 한국말로 괜찮아요? 하셨다ㅋㅋㅋㅋ
어딜가나 한국인이 많아서 한국말 조금은
하는분들이 많다
근데 아마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도
물뱀같은게 보여서 스네이크 있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뱀장어라고 하셨다
찾아보니 위험한 종류는 아니라고한다 다행 ㅎㅎ
나랑 남편을 공격했던 물고기….
피카소 트리거피쉬
해변에서 놀면서 들어보니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었다
스노클링 마스크를 사가서 하면서 놀았는데
저물고기가 위협하는거 처럼 공격하려해서
슬리퍼로 막아 한번은 피했지만
배영하다가 물림..🥲
아마 위협했는데 못알아먹으니까
물어버렸나보다.. 그것도 엄청 쎄게 물었다
둘쨋날 팔목 셋쨋날 발꿈치
힐튼 리조트 비치에도 있고 투몬비치에도 있었다..
피남.. 깡패물고기로 불린다고..
스모클링은 둘쨋날 힐튼비치에서
셋쨋날 투몬비치에서 했는데
힐튼쪽이 더 많이보였다
너무 재밌었는데!!
깡패물고기땜에 무서움 열심히하느라 등이 다탔다
수요일마다 열리는 야시장도 다녀왔다
차모르 야시장!
야시장과 해변가 사이에 주차할 공간이 있다
한국인도 많고 현지인도 많다
유명하다는 크리스 BBQ 줄이 길었지만 금방 빠진다
말고도 여러군데가 있었는데 아마 맛은 비슷 하다는것 같다
스페셜 플레이트로 먹었다 14달러
서브웨이마냥 직원이 한팀씩 맡아서 고른음식을 담아준다
우린 돼지고기 꼬치두개 닭꼬치하나 둘다 맛있었다
음료도 1달러라 두개사서 주변에 대충앉아먹었다
따로 먹을 공간이 없어서 다들 앉을수 있는곳
아무데나 앉아 먹는듯!
밥은 붉은색이지만 그냥 밥맛
누들은 맛있었는데 저 치킨? 뭔가는 차가웠다
스위트콘으로 고를껄 조금 후회함
돼지고기 양념이 맛있다! 둘이 먹고 배불렀다
신기했지만 불쌍한 소타기 체험
아기염소들이랑 노는 체험도 있었고
애기들 태우고 빵빵거리면서 한바퀴도는
작은 열차도 있었다
공연도 있을때가 있다던데 우리가 간날은 없었나보다
메인 거리에는 고기굽는 냄새와 연기가 가득하다
이것저것 많이 팔고있었지만
딱히 다른걸 구매하진 않았다
주변엔 스페인 광장이 있고 자유의 여신상 해변도 있어서
우린 해변쪽으로 산책을 했다
그러다 만난 길강아지 세마리
이중 대장처럼 보이는 한마리가 우리를
졸졸따라왔다 먹을게없어서 미안
그래도 밥그릇이랑 물그릇이 있는걸 보면
누가 밥을 주나보다
구름이 껴서 노을이 잘 안보일줄 알았지만
멋있었다 둘쨋날 빼곤 다 놓쳐버린 석양
지금생각하니 아쉽넹 금방지나가버리니
시간 맞춰 구경하러가면 좋을것같다
졸졸따라다녀서 언니한테 맡기고온
우리집 강아지가 생각났다
여기 강쥐들은 다 우리집 강쥐마냥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었다 ㅋㅋㅋ
자유의 여신상
가만히 앉아서 노을구경하기
끝까지 따라오는 강쥐
집에 데려가고싶넹
호텔와서 젝다니엘콕이랑 빅웨이브 마시기!
젝다니엘콕 왤케 맛있어
애플,허니 다마셔봤는데 콜라가 젤맛잇음
단짠 고디바 프리첼밀크
먹어보고 맛있어서 선물용으로 삼!
투몬해변 ABC마트가 젤쌌다
세일을 하고있었다
나눠주고 남으면 나도 먹어야징
맥주랑 먹은 감튀 작은거
1일 1맥쥬 하는듯
모엣 샹동 남편이 먹고싶다고해서
작은걸로 사서 마셔봤다
가격도 괜찮은거라고 하던뎅
농도진한 포도향이 맛있는 샴페인이었다
매일밤을 술로 보내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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