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먹골 맥주집 얼맥당 야외에서 맥주한잔

m04 2020. 10. 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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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맥주 한잔 하러 먹골 얼맥당에 갔다
급랭맥주를 팔고 있다는 곳이라는데 처음 먹어봤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밖에서 마셔야지
마셔야지 했는데 드디어 마셨다
얼맥당 먹골역점 이라고 하는 거 보니 체인점인가 보다

운동하러 지나가는 길에 있는 곳인데 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았다 분위기도 좋아 보이고 따뜻한
탕 같은 메뉴를 시켜서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인 것 같았다 그런데 얼맥당에는 탕종류는 안 판다..!
내부에 오뎅바가 있는데 그건 인당 몇 꼬치 이상을 시켜야 이용할 수 있다

이게 메뉴판이다 튀김 종류 나 맥주 안주로 좋은 거는 물 등이 있었다 우리는 감자튀김과 고구마 피자 중 고민하다가 고구마 피자를 시켰다 떡볶이도 시켰다
근데 밥을 먹고 가서인지 배불러서 많이는 못 먹었다 걔다가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배가 더 불렀다

그리고 옆테이블에서 아저씨 아줌마들이 노가리가지고 이게 노가리냐며 노가리가 뭔 줄은 아니하며 진상짓을 하고 있어서 기분도 좀 그랬다
술이 많이 취 하신 것 같았다

급랭 맥주가 나왔다 맥주칩이 뭔가 했더니 맥주 거품 위에 올라가는 얼음 같은 거였다 급속 냉동시켜서 거품이 저렇게 된건지 맥주 위에 얼음조각 같은 걸 올린 건진 잘 모르겠다
기본 안주로 팝콘도 나오는데 맛있었다

메뉴판을 봤을땐 맥주 온도를 원하는 정도로 더 차갑게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근데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그런지 기본으로 나오는 것만으로도 충분 했다 얼음칩을 먹을땐 이가 조금 시렸다

맥주 잔 가득 담겨 있는 얼음 비주얼적으로 이쁘다
얼음만 따로 먹기보다는 맥주랑 같이 마시는 게 더 맛있다
여름에 왔었다면 더 시원한 걸 즐기면서 마실 수 있었을 것 같다
지금은 야외 테이블들이 나와 있는데 겨울에는 아마 이렇게까진 못 마실 것 같다

떡볶이는 튀김도 있고 오뎅도 가득 들어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밖에서 먹다 보니 날씨가 좀 추워서 금방 식었다
그리고 조금 더 매콤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떡은 쌀떡인거같다!
적당한 안주로 딱이다 아 탕은
짬뽕이있었던거 같은게 끓이면서 먹는건 아니엇던거같다

고구마 피자는 생각보다 좀 더 작았다 그치만 맛있었는데 이것도 역시 날씨가 추워서 빨리 굳었다 그래서 마지막에 먹을때쯤엔 좀 딱딱했다
근데 날씨때문이니 어쩔 수 없지..
피자는 두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기억이 안난다 가격은 4000원 정도로 저렴하다
감자튀김은 6000원이었다


나오자마자 먹었을땐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여기는 접시가 특이했다
접시들이 다 사기 그릇인줄 알았는데 플라스틱이었다
먹골 맥주집 여러군데가 있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 밖에서 마시고 싶을 때 가기 딱 좋은 곳인 것 같다
아 그리고 한라산 소주는 팔던데 레몬이랑 토닉워터도 같이 팔아서 한라토닉을 만들어 먹을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얼마 전에 친구들이랑 마시고 깔끔한 맛이 계속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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